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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슈

[이태원 압사사고] 숨진 아들에게 인공호흡을 한 이지한 씨 어머니 '내 보물인데…' 오열

by 투웍스 2022. 11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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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 이지한

이태원 사고로 숨진 배우 고 이지한 씨(24)의 어머니가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.

이 양의 어머니 A 씨는 2일 아들의 발인 후 서울 용산구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 보관소를 찾아 아들의 신발을 안고 통곡했다.

MBC 뉴스태스크와의 인터뷰에서 A 씨는 어떻게 하느냐. 한덕수 국무총리의 아들이 경찰에 전화했다면 경찰 수백 명이 동원된 것 아니냐며 일반인들이 전화하니까 경찰이 무시하는 거냐며 울었다.

A 씨는 (아들이) 병원을 전전하다 시신이 돼 돌아왔다.제가 인공호흡을 했는데 일어나지 않았다"며 "너무 귀여워서 제 보물인데…"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.

이 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.

이 씨의 소속사 935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(SNS)에 "935 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인 이지한 씨가 하늘의 별이 돼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"며 "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씨의 마지막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바래다 달라"라고 입장문을 올렸다.

Mnet '프로듀스 101' 시즌2에 출연해 알려진 이씨는 2019년 웹드라마 '오늘도 남현 한 하루'에 출연해 배우의 길을 다져왔다. 최근에는 2023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'꽃두의 계절'에서 배우 임수향의 전 연인 역으로 캐스팅돼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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